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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정성일, 송혜교와 커플 추측에 "동은♥도영 커플 존버 합니다"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3-03-07 15:44 | 최종수정 2023-03-07 15:45


'더 글로리' 정성일, 송혜교와 커플 추측에 "동은♥도영 커플 존버 합니…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정성일이 송혜교와의 커플 추측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에서는 '더 글로리' 팬피셜 '파트2 궁예글 중에 진짜가 있다?' 영상이 게재됐다. 여기에는 팬들의 다양한 '추측글'들에 대한 배우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건우는 '손명오 아직 죽은거 아니고 살아있는거 아님?'이라는 추측글에 "저도 이 글을 많이 봤다. 살아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흥미롭고 재미있더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더글로리'의 검색어에 '손명오'가 가장 많이 나온다고. 이에 김히어라는 "명오 씨도 대본 나오기 전부터 살아 있기를 원하셨잖아요?"라고 묻자, 김건우는 "그렇죠"라며 '죽었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죽지도 살지도 않은 걸로"로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박성훈은 "근데 왜 머리는 안 자른거야? 파트3 준비하는거야?"라고 놀려 웃음을 더했다.

'사실 고등학생 때 죽은 것은 동은이고, 소희가 동은의 행세를 하며 복수하는 거 아님?'이라는 추측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지 못한 스토리다"라며 다들 얼떨떨해 했다. 하지만 박성훈은 단호히 "아니에요"라고 밝혔다.

특히 '파트2에서 동은이하고 도영이 커플로 이뤄지는 거 아님? ㄷㅇ커플 존버'라는 추측글에 김히어라는 "나도 그 커플을 응원하게 되더라. 뭔가 우아한 느낌이 있다"라고 옹호했다. 그러자 정성일은 "글쎄요. 이루어지는 거 아닐까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해 기대감을 높였다.


'더 글로리' 정성일, 송혜교와 커플 추측에 "동은♥도영 커플 존버 합니…
또한 포스터를 보고 추측하는 글 들에 대해서 배우들도 "잘 알지 못한다"면서도, 차주영은 "확실한 건 가해자들은 위를 바라보고 있다"고 이야기했고 김히어라는 "근데 진짜 도영이 시선이 다르더라"고 지적했다. 이에 도영이 동은의 조력자일지 추측을 하게 했다.

정성일은 '하도영이 불임이어서, 이미 예솔이가 자기 딸이 아닌 것을 알고 있었을지도? 그래서 하도영은 끝까지 연진의 편을 들어줄 것 같다'는 추측글에 "예솔이가 자기 딸이 아닌 걸 알아도 왜 하필 상대가 전재준(친부)이라는 거에서 화가 날 것 같다"는 생각을 밝히며 "내가 하도영이라면 남의 유전자를 가진 딸을 키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키운 정이 있으니까 버리지는 못할 것 같다. 그냥 안고 갈 것 같다"고 답했다.

'동은이 모두를 다 용서하고 끝나는 엔딩'이라는 추측글에 박성훈 "그럼 시작도 안했다. 용서를 할 거였으면 이렇게 오랜시간 공을 들여 준비하진 않았을거다"라며 "학교폭력은 용서받을 수가 없는 짓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반대로 생각하면, 과연 적절한 복수라는게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었고, 차주영은 "'더글로리'는 시즌제로 가면 계속해서 할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되는 파트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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