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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정성일이 송혜교와의 커플 추측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사실 고등학생 때 죽은 것은 동은이고, 소희가 동은의 행세를 하며 복수하는 거 아님?'이라는 추측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지 못한 스토리다"라며 다들 얼떨떨해 했다. 하지만 박성훈은 단호히 "아니에요"라고 밝혔다.
특히 '파트2에서 동은이하고 도영이 커플로 이뤄지는 거 아님? ㄷㅇ커플 존버'라는 추측글에 김히어라는 "나도 그 커플을 응원하게 되더라. 뭔가 우아한 느낌이 있다"라고 옹호했다. 그러자 정성일은 "글쎄요. 이루어지는 거 아닐까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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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은 '하도영이 불임이어서, 이미 예솔이가 자기 딸이 아닌 것을 알고 있었을지도? 그래서 하도영은 끝까지 연진의 편을 들어줄 것 같다'는 추측글에 "예솔이가 자기 딸이 아닌 걸 알아도 왜 하필 상대가 전재준(친부)이라는 거에서 화가 날 것 같다"는 생각을 밝히며 "내가 하도영이라면 남의 유전자를 가진 딸을 키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키운 정이 있으니까 버리지는 못할 것 같다. 그냥 안고 갈 것 같다"고 답했다.
'동은이 모두를 다 용서하고 끝나는 엔딩'이라는 추측글에 박성훈 "그럼 시작도 안했다. 용서를 할 거였으면 이렇게 오랜시간 공을 들여 준비하진 않았을거다"라며 "학교폭력은 용서받을 수가 없는 짓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반대로 생각하면, 과연 적절한 복수라는게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었고, 차주영은 "'더글로리'는 시즌제로 가면 계속해서 할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되는 파트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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