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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2019년 홍콩 송환법 반대 소요는 시위 아닌 폭동"
인터뷰에서 견자단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이후 "난 100% 중국인. 자랑스럽다"라며 친중 성향을 드러냈다.
또 견자단은 중국의 발전이 놀랍다면서 "중국 밖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를 보지 못한다"고 말했다.
특히 논란이 된 내용은 견자단은 "2019년 홍콩 송환법 반대 소요는 시위가 아니었다. 그것은 폭동이었다"고 주장했다.
견자단은 "정치적인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나의 입장에 일부는 화를 낼 수 있겠지만, 나는 나 자신의 경험에서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6일(현지시간) 홍콩프리프레스(HKFP)에 따르면, 지난 4일 '홍콩에서 온 사람들'은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닷오알지'에 중국 공산당을 지지하는 견자단단을 시상식 초청 명단에서 제외해달라고 요구하는 청원을 게시했다.
이들은 "견자단의 발언은 홍콩인들이 자신들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울 권리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오스카 위원회가 이런 사람을 계속 초청한다면 이미지와 명성을 손상시키는 것은 물론, 인권과 도덕적 가치에 심각한 해를 끼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스카 위원회가 이 결정을 재고하고 견자단의 초청을 취소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기준 해당 청원에는 청원에는 5만 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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