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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제자 표예진이 스승 이태선의 기를 살린다. 이들의 앞에 나타난 '낭자'의 정체에 관심이 쏠린다.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했지만 어머니의 서슬이 무서워 한 마디도 하지 못한 채 만연당으로 돌아온 김명진은 분통을 터트리며 훗날을 기약했다. 스승이 망신당하는 모습을 보며 분노하던 장가람 역시 김명진의 복수를 응원하며 용기를 줬다. 이에 김명진이 제자의 응원에 힘입어 때쩌구리(딱따구리의 옛 표준어) 같은 이조판서 댁 셋째 딸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서는 야심 찬 포부와 달리 만연당에 찾아온 이조판서 댁 셋째 딸 앞에 한껏 쪼그라든 김명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쌍심지를 켜고 자신을 바라보는 이조판서 댁 셋째 딸에게 기가 눌린 듯 바닥을 향한 김명진의 시선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때문에 장가람은 김명진의 마음을 쪼아댔던 이조판서 댁 셋째 딸에게 소소한 복수를 감행할 계획이다. 과연 제자 장가람은 실연의 아픔으로 인해 축 처진 스승의 어깨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바람 잘 날 없는 만연당 사제의 이야기에 호기심이 차오르고 있다.
스승 이태선의 다친 마음을 치료하기 위한 제자 표예진의 노력은 7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