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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스포츠 영화 '리바운드'(장항준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워크하우스컴퍼니 제작)가 해체 위기의 농구부 신임 코치로 변신한 안재홍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실제와 가까운 강양현 코치 캐릭터 구현을 위해 키와 체형 등이 비슷한 배우를 찾았고 안재홍이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제작진의 이런 기대에 부응하고자 안재홍은 "강양현 코치의 모습을 최대한 가져오기 위해" 같한 노력을 더했다. '리바운드' 출연 결심 후 일주일 만에 체중을 증량, 실제 강양현 코치와 흡사한 외모로 나타나 장항준 감독을 놀라게 했다. 또한 헤어 스타일이나 작은 소품들까지 신경쓴 것은 물론 당시의 모든 경기 영상, 인터뷰, 기사 자료를 샅샅이 분석하며 강양현 코치의 눈빛과 행동, 손동작 하나하나까지 익혀 완벽에 가깝게 재현해냈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등이 출연했고 '라이터를 켜라' '불어라 봄바람' '기억의 밤'의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