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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줄리안, 엔터사 설립 "투명성 논란 NO, 아티스트 결정권 지킬 것" [공식]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3-03-06 14:54 | 최종수정 2023-03-06 14:55


타일러·줄리안, 엔터사 설립 "투명성 논란 NO, 아티스트 결정권 지킬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과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가 연예기획사를 설립했다.

줄리안 퀸타르트와 타일러 라쉬는 지난달 연예기획사 웨이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들은 대중문화예술업계를 글로벌화시키기 위해 투명한 운영과 아티스트의 결정권을 지킬 수 있는 신개념 매니지먼트를 제공해 보겠다는 취지로 창업에 도전했다.

웨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동안 국내 연예 기획사 중에서 운영의 투명성이 모자라 아티스트와 마찰이 생기고 논란을 낳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대부분의 아티스트는 무슨 일이 어떻게 들어오는지도 모르고, 기록이나 자료를 요청해도 원활하게 공유 받기가 힘들다. 여기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더 투명하게 하기 위해서 최신 IT 협업툴을 활용, 우리들만의 운영시스템을 자체 개발해서 쓰고 있다. 어떤 일이 들어오는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그동안의 문의와 활동, 정산 관련 데이터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창업자 타일러 라쉬는 "투명하고 체계화된 시스템을 직접 만들어서 쓰다 보니 기회가 많았는데, 그런 경험을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꼭 제공해드리고 싶었어요"라고, 줄리안 퀸타르트는 창업 취지에 대해서 "아티스트에게 결정권을 더 주고 협업을 핵심 가치관으로 삼아서 커뮤니티 같은 곳을 만들고 싶었어요"라고 밝혔다.

한편, 웨이브엔터테인먼트에는 브라질 출신 카를로스 고리토, 인도 출신 니디 아그르왈, 러시아 출신 귀화 한국인 일리야 벨랴코프, 폴란드 출신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파키스탄 출신 자히드 후세인, 프랑스 혼혈 사라 수경, 미국 타일러 라쉬, 벨기에 줄리안 퀸타르트가 소속되어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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