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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신인 배우 김태정이 '일타 스캔들'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들어왔다.
특히 늘 모자를 뒤집어쓰고 입을 열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하는 인물이었을 뿐만 아니라 쇠구슬 사건의 목격자로 결정적인 순간일 때에는 단호하고 강단 있는 목소리로 사건에 대한 진술을 막힘없이 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태정은 "작년 여름부터 시작했던 촬영이 겨울을 지나고, 봄을 맞이하며 마지막 방송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처음 '일타 스캔들'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기쁘고 설윱求? 기뻤던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누가 되지 않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습니다. 종영이 너무나 아쉽고 실감이 나지 않지만, 감독님과 작가님, 현장 스태프분들 덕분에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었고 선배님들의 배려 덕에 정말 좋은 촬영 현장으로 영원히 기억할 것 같아요"라며 아쉽지만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또 김태정은 엄마 장영남과 동생 이채민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서 "가족들과 사이도 너무 좋고 호흡도 너무나도 좋았어요. 특히 선배님의 눈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감정이 나올 만큼 좋았어요.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순간순간 긴장도 풀어주시기도 했어요. 채민이는 또래 배우이다 보니 현장에서 서로 의지도 많이 하고 장난도 치면서 즐겁게 촬영하며 끈끈한 가족애를 느끼게 만들어줬어요. 이렇게 좋은 가족들까지 만나게 되어 더없이 행복했던 현장이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작품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보였다.
이렇게 반전과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으며 새싹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떨친 김태정은 '일타 스캔들'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tvN 토일 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지난 5일 16회로 종영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