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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일타 강사 이지영이 자신의 수익배분 구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지영은 하루 스케줄에 대해 "대치동 수업이 있는 날이 있고 없는 날이 있다. 대치동 수업이 있는 날은 무조건 4시 반에 일어난다. 첫 수업은 9시지만 5시부터 헤어, 메이크업을 한다. 학생들 입장에서 다음 강의를 클릭하는 동기 부여 중 하나가 선생님의 헤어, 메이크업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해서라더라. 다음 강의에는 어떤 옷을 입고 나오셨을지 궁금하다고 이야기하더라"라며 "3시간 반 이상을 연달아 듣는 학생들도 많고 7시간을 연달아 수업을 듣는다. 지치지 않도록 수강생들을 웃길 수 있는 이야기들을 준비한다. 농담이나 개그 코드까지 다 준비한다"라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현역으로 계신 강사분 중 몇 위냐"라고 돌발적으로 질문했고 이지영은 "몇 위인지 한 번도 계산해 본 적 없다. 훌륭한 선생님들 많이 계시겠지만 가장 오랜 기간 가장 많이 사랑받았다"라고 자랑했다.
조교에 대해서는 "사실 수십 명이고 학원에 같이 다니는 조교만 8명이다. 수능 만점자 중에서 뽑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남자친구는 있냐"고 묻는 탁재훈에게 이지영은 "'주말에 수업이 11시에 끝난다'라고 하면 거절인 줄 안다. 평일에도 상대방 퇴근 시간에 수업이 있어서 만나기가 어렵다"라고 답했다. 이상민이 "돈 많은 남자가 좋냐. 시간 많은 남자가 좋냐"라고 묻자 이지영은 "시간 많은 남자가 좋다. 돈은 제가 많이 번다"라고 이야기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