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신재하의 투신 자살과 전도연을 떠나려는 남해이의 폭탄선언이 이어졌다. 여기에 '징그러워 싫다'던 오의식이 갑자기 이봉련에게 사랑고백까지 한다.
지동희 집의 도어락은 1과 2, 7, 0 등의 숫자를 누른 흔적이 있었는데, 놀랍게도 바로 최치열의 생일이 비밀번호였다.
방 안에는 온통 최치열의 사진이 가득했고, 최치열은 지동희의 만년필 잉크 색이 남해이(노윤서)의 손에 묻은 색깔과 똑같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책상위 '정수현'의 노트를 발견, 드디어 지동희가 정성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최치열은 학원의 전화를 받고 지동희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가운데 영주(이봉련 분)와 남재우(오의식 분) 관계도 변화가 있었다. 영주가 남자 손님에게 서비스를 주거나 맞선을 나간다는 것을 알게 된 남재우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는 포장마차로 영주를 불러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누나가 신경쓰이고 선을 보러 가는 것이 진짜 싫다"라고 사랑고백을 했다.
한편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남해이가 깨어났고, 남행자(배해선)는 깨어난 남해이 곁에서 엄마 노릇을 하려고 했다.
이를 계속 불편해하던 남해이는 결국 남행선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남행자가 일본에 있는 남자친구와 통화하는 것을 우연히 들었는데, 최치열에게 돈을 뜯어내려는 속셈이었던 것. 심지어 그 자리에서 최치열에게 전화를 건 남행자는 "돈을 좀 빌려달라"고 말했다.
남해이는 전화를 빼앗더니 "최소한의 양심도 없냐"며 "왜 날 비참하게 만드냐"고 화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남해이는 퇴원 축하파티에서 "나 이제 엄마랑 살려고"라면서 "나 엄마 따라 일본 갈 거다. 거기서 둘이 살아보겠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