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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 거울처럼 똑 닮았다고 생각했던 커플 김장년&정윤진이 동거 첫날부터 위기를 맞는다.
정윤진은 "옷도 다 입었고 내 취미인데 여보도 나를 인정해 줘야 한다"라며 의아해했다. 그러나 김장년은 "운동하는 건 좋은데 내 여자의 헐벗은 몸을 다른 남자들이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좀 불편하다. 내 여자의 몸을 왜 다른 사람들이 다 함께 공유해야 되냐"라며 결사반대했다.
정윤진은 "아이를 출산하고 나서 퍼져 있는 제 몸을 보고 너무 싫었다. 보디 프로필에 도전해서 (다이어트에) 성공했고, 그걸 올렸을 때 주변에서 '멋있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러면서 내 자존감이 많이 올라갔다"며 운동이 취미 그 이상이 된 속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런 정윤진의 설명에도 김장년은 "협의가 필요하다. 근데 중간은 없다. 하느냐, 마느냐 밖에 없을 것 같다"라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