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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강나언이 '일타 스캔들' 과몰입러들의 분노 버튼을 꾹 눌렀다.
극 후반부 남해이에게 뒤처진다는 생각에 괴로워하는 방수아의 모습은 강나언의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리얼함이 배가됐다. 강나언이 연기한 시험지의 글자가 움직이는 환각 장면에서는 입시 스트레스로 스스로를 망쳐가는 방수아를 향한 공감과 안타까움의 시선이 잇따랐다.
엄마에게 고통을 호소하는 방수아 역 그 자체였던 강나언은 성적 강박으로 보일 수 있는 이상 증세를 연기하며, '소름돋는 연기력'이란 극찬과 동시에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선사했다. '일타 스캔들'의 방수아로 대중에 얼굴을 알린 강나언이 늪같은 흡입력으로 다음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일타 스캔들'은 마지막 방송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오는 4일과 5일 밤 9시 1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