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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국가대표 역도선수 출신 장미란 선수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이어 "저희 가족의 오랜 친구다"라며 "언니는 제가 아는 모든 사람들 중에 너무 따뜻하시고 한없이 겸손하시고 큰 인격을 가지고 계신 분이다"라고 극찬했다.
용인의 한 식당에서 만난 장미란은 함연지의 카메라를 향해 "연지친구 장미란입니다"라고 반갑게 인사하며 '애청자'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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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3대 운동'이 뭔지도 잘 모른다
식사 후 디저트 카페에 들어 선 장미란은 "옛날에는 구경만 하는게 잘 안 됐는데, 연습하니까 되더라. 이제는 구경만 하고 딱 한 개만 먹는다. 저하고 약속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함연지는 장미란에게 받은 카드를 공개했다. 카드에는 '세상에서 가장 맑고 밝은 연지, 따스한 봄을 기다리는 햇살 좋은 날 그대가 조심히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달란트도 많이 가지고 있는 연지의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길'이라는 따뜻한 글귀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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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에게 후원자를 떠나 할아버지 같은 분이다"라며 "너무 감사해서 다른 선수들의 화려한 모습들을 보면 저도 부러울 때가 있었다. 저한테는 저를 무조건적으로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게 다른 화려함이 하나도 부럽지 않더라. 든든함이. 너무 감사한 인연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함연지는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장녀다. 동갑내기 남성과 7년 연애 끝에 2017년 결혼했다.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