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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우빈의 '택배기사'가 상반기 시청자들을 찾는다. 넷플릭스는 이와 관련, 세계관이 집약된 1차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1차 티저 포스터는 모래로 뒤덮인 '택배기사'의 세계관을 한눈에 보여준다. 무너진 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풀 한 포기 없이 황폐화된 땅에는 주인을 잃은 산소호흡기가 덩그러니 떨어져 있고, 대형 트럭 앞에는 택배기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박스를 들고 다가오고 있어 오직 택배로만 필요한 물품을 배달 받을 수 있는 극한의 상황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택배기사'는 김우빈, 송승헌, 강유석, 이솜까지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이들은 각각 전설의 택배기사 5-8, 천명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택배기사를 꿈꾸는 난민 소년, 군 정보사 소령으로 등장해 풍성한 이야기를 더할 예정이다.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압도적인 영상미, 통쾌한 액션 카타르시스를 선사해온 조의석 감독이 연출과 갱을 맡아 물건을 배달하던 택배기사에서 세상을 구할 진정한 기사(Knight)로 변한 이들의 활약상을 펼쳐 보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