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장미란이 역도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날 장미란은 과거 선수 시절과는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장미란은 "여기서 너무 예쁘게 해주셔가지고. 예쁜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많이 애써 주셨다"면서 "선수 때보다 근육량이 빠졌고, 식사도 적당히 하고 운동도 같이 하니까 조금씩 빠지더라. 일부러 뺀 건 어제 하루"라며 웃었다. 이어 장미란은 "제가 얘기할 때 가장 좋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어느 덧 은퇴한 지 10년. 장미란은 "초등학교 때부터 먹는 걸 좋아하니까 살이 쪘다. 중학교 3학년 때 아버지 지인분인 역도 감독님이 저를 보시고 '어우~'만 3번 하셨던 거 같다"면서 "한번만 가보라고 해서 역도장을 갔는데 어떤 남자 선수가 '진짜 크다'고 하셔서 너무 속상해서 돌아왔다"고 떠올렸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