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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은 서경덕 교수가 기획 및 제작에 나섰고 송혜교가 후원하면서 시작됐다. 한국어 및 영어 내레이션을 입혀 각각 제작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살림을 맡았던 수당 정정화의 일대기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국내로 잠입해 독립자금을 조달하고, 대한애국부인회 등의 단체 활동은 물론 임시정부 요인들과 그 가족들의 생활을 돌보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임시정부의 운영을 위해 헌신한 그의 삶을 재조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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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인기리에 방송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본격 한류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송혜교는 그해 전범 기업 중 하나인 일본 미쓰비시의 거액 자동차 광고를 제안 받았지만 '전범 기업'이라는 이유로 광고를 거절해 국내와 일본에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송혜교는 올해 삼일절에는 임시정부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조력자와 위안부에 초점을 맞췄다. 1일 오전 MBC에서 방송된 삼일절 특집 다큐 '할매 이즈 백'에서 내레이션을 맡았고 또 '임시정부의 안주인, 수당 정정화'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12년째 '한국 사랑'을 전한 송혜교.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김은숙 극본, 안길호 연출)에서 완벽한 열연으로 제3의 전성기를 연 바, 탄탄대로 연기 행보는 물론 소신 있는 나라 사랑까지 선행을 이어가면서 국가대표 한류스타의 근본이 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