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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이문식이 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퀸카 아내를 쟁취한 일화를 공개한다.
이어 그는 "그러다 아내와 함께 극단생활을 하면서 나이가 좀 찼을 때 '사귀어볼까?'라고 고백해서 사귀게 됐다"라며 대학시절부터 수년간 아내를 한결 같이 사랑해온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고.
하지만 이문식은 장모님이 아내와의 결혼을 결사반대했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결혼 전 처가 식구들이 나와 아내가 하는 공연을 보러 오셨다가 나를 보고 못 생겨서 '쟤만 아니면 된다'라고 했다더라"라고 말해 씁쓸한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당시 연극배우로 연봉이 2~300밖엔 안 될 때라 결혼 생각을 못 했었는데, 영화 '달마야 놀자'가 잘 되면서 결혼할 수 있었다"라며 영화 흥행 덕분에 아내와 극적으로 결혼에 골인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영화가 잘 되니까 처가에서도 '그런대로 볼 만하네'라고 하더라"라며 장인?장모의 뜻밖의 태세전환(?)을 거침없이 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