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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트로트 가수 현진우가 육아 전쟁부터 24년차 베테랑 가수까지 다양한 모습을 공개했다.
아내 온희정은 불치병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그는 "말을 할 때 끊기는 불치병이다. 노래를 부를 수가 없겠더라. 제 원인은 스트레스 였다"고 말했다. 현진우는 "아내가 4년 전부터 연축성 발성 장애를 앓고 있다. 아주 유명한 보컬 트레이닝도 해보고 진료도 받아봤는데 안되더라"고 말했고 온희정은 "괜찮은 척 했다. 애들 키우라고 하늘에서 그러는 것 같았다. 괜찮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공연장에서 후배 은가은을 만난 그는 후배에게 응원과 조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은)가은씨는 리셋 상태고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오히려 부럽다"고 말했고 은가은은 "'나의 영토'오늘도 부르시냐 나는 히트곡이 없다. 잘하자"며 함께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요계에서 마침표를 찍어야 되는데 그 때가 언젠진 모르지만 한 명이라도 찾아준다면 끝까지 목이 살아있는 한 노래하고 싶고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뒷바라지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도움이 되는 아빠 이 가족 울타리가 건강하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