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매 작품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온 임시완이 관객들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
이어 천우희, 김희원과 호흡을 맞추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들도 언급했다. 먼저 스마트폰 주인 나미 역을 맡은 천우희에 대해 "우희 누나는 연기를 너무 잘하는 것 같다. 원래도 잘하는 거 알고 있었는 데 막상 실제로 보니 에너지가 더 대단하더라. 특히 감정신은 휘발되는 부분도 있어서 매번 일정하게 나오기가 힘든데 누나는 집중력을 놓지 않고 에너지를 그대로 쏟아냈다"고 감탄했다.
|
|
데뷔 13년 차, 연기 생활 11년 차에 접어든 그는 "시대가 점점 변하면서 선배님들과 또 다른 모습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어쩌면 우리 세대 배우들은 선배님들의 대단한 연기를 보고 자랐기 때문에 그만큼 더 잘해야 하는게 기본값 아닌가 싶다. 그럼에도 선배님들의 길을 따라가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경험을 십분 발휘해서 가수,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