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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홍수현이 '빨간 풍선' 결말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물론 이를 두고 공감을 사는가 하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도 나오는 등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인터뷰 당시만 해도, 결말이 아직 나오지 않았던 때라 결말에 대한 시청자 반응을 미리 예상해봤다.
홍수현은 "저는 결말이 마음에 든다. 시청자분들도 아마 반반 갈리실 것 같다"라며 "어떤 시청자들은 그래 용서해줘야지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시원하게 복수했으면 끝까지 가라는 분들도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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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한테는 좋은 결말인 것 같다. 복수도 하고 용서도 했다. 복수만 하면 저도 찜찜할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시즌2에 대한 상상을 해보기도 했다. 홍수현은 "시즌2를 기대하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속편으로는 스토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후편으로는 스토리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더라"며 말했다.
그러면서 "속편은 예를 들어, 은강이가 자기가 먼저 차원이를 좋아했다고 하는데 그 당시 이야기를 풀면 좋을 것 같다. 또 은강이가 '시어머니가 동거했냐고 안 물어봐?'정도 대사인데 바다가 동거했던 사람으로 돼 있더라. 그런 것은 확실히 안 나와서, 그런 속편이 될 것 같다"고 추측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