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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청춘월담' 전소니의 위기다.
이렇게 두 사람이 서로 가까워지려는 찰나, 개성부윤 일가족을 독살한 범인이 민재이라고 고발한 심영(김우석)이 사망한 채 발견되면서 이들의 관계에 새로운 변수가 들이닥쳤다. '사랑하는 재이'로 시작되는 심영의 유서와 개성에 다녀왔던 관원의 증언, 그리고 사건 기록이 모두 민재이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상황.
민재이가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한 이환은 사무치는 분노와 함께 민재이를 찾으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어렵게 쌓은 신뢰가 깨져버린 이환이 민재이에게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서늘한 얼굴의 이환과 눈물을 글썽이는 민재이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예감케 한다.
특히 평소 신입내관 민재이를 같히 아껴오던 왕세자 이환의 변화가 낯선 듯 궁인들 역시 바짝 얼어붙은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어 불길함을 더한다. 과연 궁지에 내몰린 민재이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 민재이가 난관을 이겨내고 다시 이환의 신임을 되찾을 수 있을지 '청춘월담' 7회가 기다려지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중국과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얻은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 '잠중록' 기반의 퓨전 창작 드라마로 27일 오후 8시 50분에 7회가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