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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오하영 폭로에 '녹화 중단' 선언…전현무, "드디어 김희철 천적 나와"('당나귀 귀')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3-02-26 21:23 | 최종수정 2023-02-26 21:25


김희철, 오하영 폭로에 '녹화 중단' 선언…전현무, "드디어 김희철 천적…
사진 출처=KBS2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오하영이 김희철 '천적'에 등극했다.

에이핑크 오하영의 김희철에 대한 거침없는 폭로에, 당황한 김희철은 녹화 중단까지 선언했다.

이번엔 무슨 일일까.

26일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에이핑크 오하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숨겨 왔던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날 김희철과 나란히 MC석에 앉은 오하영은 김희철과 친한 사이 아니냐는 MC들의 질문에 "방송용으로 친하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유발했다.

당황한 김희철이 "얘는 폭로를 너무 많이 해서 안된다"며 불안해하자 오하영은 김희철에 대해 폭로할 게 있다며 "제가 '당나귀 귀'에 나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저희가 데뷔 초부터 인사드리러 가곤 했다. 희철 선배님께서 '누구 의상이 제일 멋있냐', '오늘 무대에서 누가 제일 많이 보였나'(고 물어보시곤 했다)"고 말했다.

당황한 김희철이 "앨범 홍보 안 해?"라며 말을 돌리려 했지만 오하영은 "아직 앨범이 안 나왔다"고 답했다.

이에 김희철이 "왜 나왔냐"고 하자 "저는 방송인인데 나오면 안 되냐"고 당당히 대답했고, 김희철은 "저는 녹화 여기까지 할게요"라고 다급하게 외쳤다.

이를 본 전현무는 "드디어 희철의 천적이 나왔다"면서 반가워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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