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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물안에서', 베를린 영화제 4년 연속 수상 불발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3-02-26 11:40 | 최종수정 2023-02-26 11:42


홍상수♥김민희 '물안에서', 베를린 영화제 4년 연속 수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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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훙상수 감독의 신작 '물안에서'가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수상에 실패했다.

25일(현지시간)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회는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그의 연인인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물안에서'가 공식 경쟁 부문인 인카운트 섹션에 초청됐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2020년 신설된 인카운터 부문은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의 '주목할만한 시선'처럼 새로운 영화적 비전을 담은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어 4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김민희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는 제 70회 은곰강 감독상을 차지했다. '인트로덕션'은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갱상, '소설가의 영화'은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해당 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바스 데보스 감독의 '히어'에게 돌아갔으며, 감독상은 '디 에코'의 타티아나 우에소 감독이 수상했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오를란도, 마이 폴리티컬 바이오그래피'(감독 폴 B. 프레시아도), '삼사라'(감독 로이스 파티뇨)가 차지했다.

경쟁부문 황금곰상은 프랑스 다큐멘터리 '온 디 애더먼트'(가마독 니콜라 필리베르)가 받았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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