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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300회 특집에서 최근 일이 끊겨 6개월째 집에서 쉬고 있는 최양락이 등장했다.
이후, 장을 보고 집에 돌아온 최양락에 팽현숙은 전화로 영화 캐스팅 소식을 알렸고 뛸 듯이 기뻐한 최양락은 절친이자 대학 후배인 배우 양형욱을 집으로 초대해 연기 수업을 받았다.
하지만 영화사 관계자들을 만나러 간 자리에서 팽현숙만 캐스팅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최양락은 당황해 말을 잇지 못하더니 급기야 자리를 박차고 나가 버렸다. 팽현숙은 영화사 관계자들에게 최양락을 캐스팅해 줄 것을 부탁했고 곧이어 최양락이 돌아오자 영화사 관계자들은 최양락에게 배역을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최양락으로 인해 행복했고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읽은 최양락은 "미안하네"라면서 "나는 잘해 준 게 없는데"라 했고 팽현숙은 현금과 제주도 여행권을 선물했다. 이를 영상으로 지켜보며 깊이 공감한 심하은은 "너무 많이 사랑하는 게 느껴져요"라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최양락은 팽현숙을 향해 "노력할게"라면서 영화 캐스팅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고 팽현숙은 "팽현숙은 가장으로 열심히 일을 할 테니 최양락 씨는 건강하게 살림만 잘 해 주시면 바랄 게 없습니다"라며 "최양락 씨 파이팅"이라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수도권 기준 4.6%(이하 닐슨 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 4.8%를 기록했고 최양락의 영화 캐스팅을 축하하기 위해 집을 찾은 배우 양형욱이 최양락과 술잔을 기울이며 연기 팁을 전해주는 순간 6.3%(전국 기준)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