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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나는 솔로'의 성병 논란이 일파만파다.
이에 A씨는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새로운 글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응원의 말에 힘이 되기도 했지만 무조건적으로 비난하는 댓글들을 보고선 손이 떨릴 만큼 충격을 받기도 했다"고 현재 심경을 토로한 A씨는 "댓글 중 '어디서 옮은지 모르는 XX', '더럽혀졌다' 등 성병에 관련된 악플을 읽었다. 저로선 두 번 고통 받는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B씨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어 A씨는 "제가 원한 건 그분의 인정과 반성하는 태도, 저에 대한 진실한 사과였다. 하지만 그의 입장문에선 오로지 자신의 안위와 방송에 대한 피해만 생각하는 모습뿐이지 저에게 진심으로 뉘우치는 태도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고 적었다. 또 "그 사람이 한 번 자신을 되돌아보길 바란다"며 "잠수를 타고 통보로 이별한 방식 또한 과연 저에게 진심이었다면 그렇게 할 수 있었는지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지난 16일 "'나는 솔로' 남성 출연자 B씨와 교제 후 성병에 걸렸다"며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상대가 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억눌려져 있던 억울함과 정신적인 고통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고 주장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