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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제훈이 '노인 사기'를 응징하기 위해 귀농을 감행했다.
이때 훈련 교관의 호루라기 소리를 듣던 김도기는 과거 어머니가 살해 당했을 때 주전자 소리가 들리며 공포에 떠는 모습을 보였다.
김도기는 이후 문방구에서 호루라기를 구입한 후 동네 아이들에게 호루라기를 불어 달라고 부탁했고, "괜찮을 거야. 이게 뭐라고"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도기는 아이들에게 호루라기를 부탁하지 못하고 돌아섰다.
최주임(장혁진)과 박주임(배유람)은 김도기의 모범택시를 새로운 차량으로 개조하고 잇었다. 특히 최첨단 아이템까지 설치했다.
배트남에 다녀온 장성철은 "우리 기사들이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인데 그건 실수가 아니고 저격이었다. 근데 반장의 입을 막기 위해 누군가 존재한다면 보통일이 아니다. 그런 사람에게 자네 얼굴이 노출 된 거 아니냐"라며 김도기를 걱정했다.
또 새로온 기사 온하준(신재하)은 안고은(표예진)과 말싸움을 하고 있었다. 안고은은 "운행일지 5분 이내에 가져와달라"라며 말싸움을 하고 있었다.
온하준은 김도기에게 "옆차가 와서 긁었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도기는 "도장은 안 해도 된다. 커버펜으로 칠해라"라고 이야기해줬다. 이에 온하준은 "감사하다 걱정 많이 했었다"라며 도기의 손을 잡고 감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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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은 "이번 의뢰인은 다른 사람들과 달랐다"라고 이야기했고, 의뢰인은 "내 얘기는 할 게 없다. 다 내 잘못이다"라며 통화했다.
김도기는 바로 의뢰인이 있는 기차역으로 향했고, 의뢰인을 만날 수 있었다.
김도기는 "할머니가 궁금해 하실 것들 다 적어놨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씀해 달라"라고 말했고, 할머니는 "다 내가 잘못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할머니는 "처음 봤을 때 노래를 참 잘했다"라며 마을에 등장해 효도공연을 해줬던 사람들을 언급했다.
효도공연을 했던 사람들은 식사까지 대접하며 살갑게 할머니들을 챙겼다. 이후 할머니의 사정이 딱한 걸 들은 효도공연팀은 1등 상품까지 주며 마음을 사려고 했다.
이때 효도공연 팀은 "돈이 없다"라는 말에 "제세공과금 22%도 제가 내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지만 거절했다.
결국 그 이후에 할머니는 공연을 보러 가지 않았고, 가수는 할머니를 찾아와 "왜 날 보러 안 오냐"라며 즉석에서 할머니가 파는 미역을 노래를 부르며 판매를 돕기도 했다.
이후 할머니 집에서 휴대전화를 보던 가수는 할머니에게 "우리 아들이 5살인데 아프다. 이번에 돈 많이 벌어서 장난감 많이 사가야지"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할머니는 "몸 아픈 아들을 위해 애쓰는 게 꼭 우리 아들 귀남이 같았다"라며 아끼던 돈을 들고 행사장으로 향했고 "뭐라도 하나 사주려고 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가수는 "뭐 사주지 말고 돈 가지고 있어라. 돈 쓰는 거 말고 다른거 하나 부탁해도 되냐"라며 카드발급을 부탁했다.
가수는 "이거 발급받으면 몇 만원이 나온다. 엄마는 발급 받고 바로 잘라서 버리시면 된다"라고 이야기 했고, 결국 할머니는 카드를 발급 받았다.
이후 가수는 할머니에게 비싼 값에 미역을 사가며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또 효도공연 팀은 비싼 물건들을 비가 온다는 이유로 할머니의 집에 맡겼다.
이때 할머니들이 집으로 몰려와 "이거 바꿔달라"라며 팔았던 물건을 환불해 달라고 했다. 또 경찰이 할머니를 데려가 "할머니가 발급 받은 카드로 이걸 다 구매했다"라며 "할머니는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해 할머니들 놀라게 만들었다.
피해를 당한 할머니들은 "이런 물건을 팔았냐"라고 소리쳤고, 경찰은 "아들에게 전화를 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아들에게 연락하지 마세요. 멀리서 힘들게 살고 있다. 저를 그냥 혼내주세요"라고 말했다.
결국 친근하게 대했던 사람들은 할머니를 속인 사기꾼들이었던 것.
이때 할머니에게 전화를 건 사기꾼은 "엄마가 일을 해결 못하면 아들이 나서는 게 당연하다. 팁을 주려고 연락했다. 엄마가 다 떠안고 죽으면 된다. 그럼 자식과 손주에게는 안 갈 거다"라고 말해 할머니를 놀라게 만들었다.
드디어 할머니의 의뢰를 받고 무지개 다크히어로즈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김도기는 사기꾼들이 허접한 폐업가전을 구매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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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들은 효도공연 후 할머니 때처럼 한 할아버지에게 친절하게 다가가고 있었다. 또 할머니에게 했던 것처럼 경품 1등을 할아버지에게 몰아줬다.
또 사기꾼들은 할머니의 명의로 6대의 휴대전화를 개통했고, 아이템 구매로 한도 끝까지 구매를 한 상태였다.
김도기는 휴대전화 사기꾼들을 먼저 찾아갔다. 김도기는 "가입 해지를 하러 왔다"라며 사기꾼들이 넘겨준 할아버지의 신분증을 들고 갔다. 이때 휴대전화 사기꾼들은 "꺼져라"라며 김도기를 협박했지만 김도기는 휴대전화 사기꾼들을 단숨에 제압했다.
결국 김도기는 안고은에게 해킹을 부탁해 휴대전화 개통을 했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휴대전화를 모두 해지해버렸다.
또 신재하는 다시 한 번 큰 사고로 택시를 입고시켰고, 장성철은 "사고가 나면 무조건 병원부터 가라"라며 신입 직원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동촌에서 사기꾼 일당은 차가 퍼져서 난감해 하고 있었고, 이때 경운기를 몰고 김도기가 나타났다.
김도기는 "무슨일 있어유"라며 사기꾼들에게 접근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