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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션 닮은꼴 CEO "단 음식은 씹고 뱉어, 체지방=10% 이하" 기부도 공개 [종합]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3-02-20 20:56 | 최종수정 2023-02-20 20:59


'물어보살' 션 닮은꼴 CEO "단 음식은 씹고 뱉어, 체지방=10% 이…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지누션의 션 닮은꼴 의뢰인이 엄청난 자기관리를 인증했다.

113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의뢰인의 사연에 조언을 건넨 모습이 공개됐다.

캐나다에서 콘도 분양 사업을 한다는 의뢰인은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자기관리를 불편해한다는 고민을 전했다. 의뢰인은 먼저 하루 루틴을 묻자, "오전 6시에 기상해 모닝 스트레칭을 하고 공복에 업무를 시작한다. 12시쯤 점심을 먹고 헬스장 갔다가 다시 일을 한다"고 전했다. 또 "오후 4시 이후에는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다. 단 거 당기는 날에는 음식을 씹고 뱉는다"며 철저한 식단 관리도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하루 최소 1시간 이상 운동, 3년째 체지방율 10% 이하 유지, 880 칼로리 소비 못하면 32층 아파트 계단 걷기 등 자기만의 규칙도 공개했다.

의뢰인은 "지인과 직원들에게도 운동을 열심히 하고 외모 관리를 하라고 조언하는데 자주 말하면 듣기 싫어한다"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생각해서 말해주는 거겠지만 잔소리로 들릴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수근은 그때 제작진이 의뢰인의 기부 소식을 전하자, "캐나다의 션"이라며 외모까지 션을 닮았다고 언급했다. 의뢰인은 "토론토의 어린이 병원에 한 해 1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서장훈은 "일도 자기관리도 하는 건 너무 좋고 아무 문제가 없다. 근데 그건 너만 해야 한다. 입 근질거리면 어머니에게 해. 상대방이 확실히 긍정적으로 표현을 할 때 관리 비법을 공유하라"고 조언했다. 또 "루틴은 알겠지만, 모든 걸 지키려는 사람보다 경우에 따라 양보도 하는 유연한 리더가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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