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종합] 김정화, 카페 대박 기뻐하기전 전에…남편 뇌암투병 "눈물로 기도한 시간"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3-02-17 14:12


[종합] 김정화, 카페 대박 기뻐하기전 전에…남편 뇌암투병 "눈물로 기도…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인생 새옹지마라 했던가.

김정화가 카페 사업으로 '대박'을 터뜨렸다고 알려지며 화제가 된 그날 남편 유은성의 뇌암 투병을 고백했다.

김정화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년 11월 두통이 심하다는 남편의 이야기를 듣고 건강검진을 예약했다. 검사를 받고 큰병원을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소견을 듣고 CD를 들고 큰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고 종양검사를 받아보자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뇌쪽에 교종이 의심되어 종양검사를 예약해두고 또 검사를 하고. 거의 3개월 동안 저희는 눈물로 기도드릴 수밖에는 없는 시간을 보냈다"며 "어떠한 계획도 어떠한 예상도 할 수 없었던 3년 같았던 3개월이 지나, 오늘 결과를 들으러 왔다. 결론은 뇌쪽에 암은 맞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나 크기가 많이 자라지 않았으니 치료나 수술을 잠시 미루고 추적관찰을 해봅시다였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3개월의 과정 동안 정말 많은 분들이 눈물로 함께 기도해주셨다"며 "기도해주신 한분 한분 진심으로 감사하다.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우리 가정의 생명을 조금 연장시켜주셨다. 더 열심히 감사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김정화는 CCM 가수 겸 작곡가 유은성과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마인'을 통해 연기에 복귀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또 최근에는 케네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케네스컴퍼니 측 "대표 청춘스타 김정화와 케네스컴퍼니가 손을 맞잡았다.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을 기반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배우 김정화가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년 전 창업한 카페가 전국 8호점까지 내며 번창하기도 했다. 그는 2020년 시흥시 배곧동에 카페를 창업한 후 확장에 성공해 CEO반열에 올라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