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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당나귀 귀' 받이 산악 훈련에 돌입한 영암군씨름단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최종 목적지인 용바위에 도착한 김기태가 "이번에는 기 받는 법을 제대로 배워 왔다"면서 황당한 기받이 시범을 보이자 선수들은 부끄러움에 몸 둘 바를 몰라 했고, 영상을 보던 출연진들도 "너무 무섭다", "왜 저렇게 해요"라며 소름 끼쳐 했다.
이에 김기태의 대타로 출연한 윤정수 코치는 "실제로 효험을 봤다"라 옹호하며 샤머니즘에 빠진 보스를 능가하는 청출어람 맹신도의 면모를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고.
한편, 김기태 감독은 'MZ 천하장사' 김민재의 방을 황금 팥주머니와 황금빛 이불, 이만기의 행운의 부적인 흰 팬티 7개 등 각종 샤머니즘 아이템이 총집합된 인테리어로 꾸며주며 승리를 기원했다.
하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김민재는 훈련 도중 입은 발목 부상으로 예선전 출전 자체도 불투명해지고 말았다는데. 영상을 보던 전현무는 "선수 생명에 위기가 올 수 있다"며 걱정했다고 해 오늘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Z 장사를 당황하게 만든 샤머니즘 끝판왕 인테리어와 오마이걸 효정의 깜찍한 무대 징크스는 오늘(12일) 오후 4시 45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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