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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박나래가 출산을 앞두고 있는 허니제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을 안겨줬다. 허니제이는 감동에 끝내 눈물을 흘렸다.
앞서 허니제이를 위한 그림 등을 그려놓은 박나래는 허니제이의 아기 태명인 '러브'로 집안 곳곳을 장식하는 정성을 보였다.
선글라스를 끼고 멋진 패딩을 걸친 허니제이는 여전히 '힙한' 스타일링이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박나래는 허니제이를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내가 오은영 박사님과 프로그램을 같이 하지 않냐, 아이를 낳는 건 부모가 살과 뼈, 인생을 쏟는 거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허니제이는 "입체 초음파 사진을 찍었는데 입술이 나랑 똑같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출산에 대해 "한번 사는 인생에 겪을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주위 친구들이 '아기 낳으면 너 끝났다' 놀리는 거다. 그래서 제가 '혼자면 뭐 인생이 쉽니?' 했다. 인생은 결혼, 출산이 없어도 힘든 게 계속 생기지 않냐. (출산은) 힘든만큼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나래는 신세한탄도 했다. 박나래는 "나는 이 사람이랑 결혼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그걸 모르겠다. 그래서 엄한 놈을 붙잡고 그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나래는 앞서 기안84와 나눴던 대화를 전하며 "기안84님이 얼른 장가가서 명예졸업하자고 했다. 전현무 회원님은 틀렸고 우리는 명예졸업하자고 얘기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박나래는 허니제이의 수트와 똑같은 디자인의 아기 옷을 특별히 맞춰서 선물,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진심 담긴 박나래의 손편지를 보던 허니제이는 끝내 눈물을 흘렸고, 따라 울던 박나래는 눈물을 달래려고 급하게 딸기를 먹어 그와중에도 웃음을 터뜨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