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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류필립이 17세 연상 아내 미나가 엄마로 느껴질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미나는 "경제권이 없다기보다는 아직까지 목돈을 벌어다준 게 거의 없다. 근데 왜 이렇게 떳떳한 건지 모르겠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남편은 말을 안 들어도 너무 안 듣는다. 내가 인생 17년 차 선배이고, 연예계도 대선배다. 그러다 보니까 더 잘되라고 잔소리를 하게 되는데 그러면 잔소리하지 말라고 짜증 난다고 문 닫고 나가버리거나 방문 닫고 게임하면서 2~3시간 동안 안 나온다"며 "그럴 때는 '내가 엄마인가?' 이런 생각도 들고 화가 난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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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는 "(남편이) 많이 좋아지고 있긴 하다"며 "결혼 당시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안 좋은 소리 많이 듣고 힘들었는데 그때마다 사랑으로 버티고 극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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