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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유연석이 '사랑의 이해' 종영 소감과 함께 사내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유연석 또한 결말에 만족한다는 반응이다. "보시는 분들이 각자 입장에서 생각할 여지를 남겨, 결말을 좋게 생각한다. 열린 결말이라 볼 수 있는 것 같다. 원래 원작과 비슷한 설정 같은데, 드라마상에서는 12부가 원작의 끝이다. 누군가 선택해서 누군가 아파하고. 그 뒤에 어떻게 됐을지는 모르겠다."
마니아층을 형성한 데 이어, 주변 동료 배우들의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고. 무엇보다 '수리남'으로 인연을 맺었던 배우 황정민이 따로 연락도 줬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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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은 "사내 연애가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하기 싫어도 안 되는 것이 아닌 것 같더라. 계속 같이 보다 보니 그 안에서 정이 생기는 것 같다. 다른 조건들까지 생각하고 '여기서 이러면 안 돼'라는 이성적 생각은 하지만 사랑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힘든 것이 사랑이다. 사내 연애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연석이 정의한 사랑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단번에 "사랑은 노이해다"라는 그는 "드라마 시작 때부터 많이 물어보신 거 같다. 드라마만 봐도 사랑은 이해 안 되는 거 투성이고, 머리가 하자는 대로 마음이 안 움직인다. 참 이해하기 힘든 것이 사랑인 것 같다"라고 짚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