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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맨 손헌수가 7살 연하 연인과 10월 결혼한다.
하지만 고백 받았을 당시 손헌수는 연애 세포가 제로였을 때라고. 그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거절했다. 당시는 이성에게 아예 관심이 없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사업이 잘 안 풀릴 때라 다른 데에 눈을 돌릴 수 없었다"며 "고백은 거절하고 대신 동료로 잘 지내자고 제안했다. 이후에 박수홍에게 여자친구의 사진을 보여줬더니, '이분이다. 꼭 만나라'라고 저희의 만남을 적극 권했다. 또 진성 선배님에게도 사진 보여드렸더니 '너 이분 놓치면 바보 천치다'라고 하더라. 결정적으로 박수홍이 '결혼은 둘째치고 연애는 해봐라'라고 권했다. 그래서 한라산 정상에서 만나보고 싶다고 고백했다"고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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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자신이 더 여자친구를 사랑한다는 손헌수는 10월에 결혼한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반지도 이미 맞췄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도 "암흑같았던 지난 2년동안 저희 부부에게 햇빛이 되어준 반짝 반짝 빛나는 커플을 소개합니다"라며 손헌수와 여자친구의 커플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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