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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미성년자와 성인간의 임신과 출산을 미화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던 '고딩엄빠2'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문제 없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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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심위 심의 결과 위원 5명 중 3명이 '문제 없음'을 1명이 '의견 진술', 또 다른 1명이 '권고' 의견을 냈다. 김우석 위원은 "이게 문자라고 한다면, '춘향전'이나 '로미오와 줄리엣'도 다 부도덕한 것이 된다. 책임을 갖고 애를 낳는다고 하면 칭찬해줘야 한다"고 했고, 김유진 위원은 "사례를 재구성한 내용이 그루밍 성범죄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옥시찬 위원은 "프로그램 자체가 10대 미혼모를 다루는데, 불건전한 남녀관계를 오락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100% 문제"라고 지적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