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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차가운 냉정과 뜨거운 열정 사이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할 조승우의 모습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신성한에 대해 점점 궁금해지는 가운데 "걔 피가 아티스트 블러드잖아"라는 누군가의 말이 들리며 은밀한 소문이 피어오른다. 바로 그가 변호사가 되기 전 아티스트 출신이라는 것. 피아노 건반 위를 유려하게 활보하는 손가락과 한껏 심취한 표정에서 아티스트라는 단어를 절로 떠오르게 한다.
뭇 여성들을 설레게 할 만큼 매력적인 신성한에게 또 누군가는 "싱글이냐"며 살며시 묻지만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며 짧고 굵게 거절, 확실하게 철벽을 치는 모습에서 여유와 자신감도 엿보인다.
여기에 "아니,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말 몰라요?"라며 받아치는 신성한의 재치 있는 답변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이젠 이혼 조정이 아니라 재판으로 갑니다. 쫄지 마세요, 이길 겁니다"라며 용기를 불어넣는 변호사의 강단까지 이어져 '신성한, 이혼' 속 신성한이란 인물을 빨리 만나보고 싶게 만든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은 현기증 나도록 예민한 아티스트 출신의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이 마주하는 상상 이상의 이혼 의뢰들과 부질없이 찰떡인 세 친구의 후끈한 케미스트리를 담은 유쾌한 휴먼 드라마로 오는 3월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JTBC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