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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판도라 : 조작된 낙원' 김순옥 사단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홍태라(이지아)의 핏빛 복수를 알리는 티저 영상과 포스터가 화제를 불러모은 가운데, 이날 공개된 포스터 역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홍태라는 비밀을 머금고 애써 감정을 억누르고 있다. 건조한 눈빛 너머에 숨긴 격한 슬픔과 매서운 분노, 그리고 결연한 의지는 처절한 복수를 예고한다. 귓가 부분이 찢어진 포스터는 그의 완벽하고 행복한 삶을 위협하는 균열을 암시하듯 아슬아슬하다. 특히 '나의 완벽한 삶은 누군가의 계획이었다'라는 문구가 궁금증을 더한다. 과연 홍태라의 삶을 이토록 흔드는 진실이 무엇일지, 되살아난 기억 속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지아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은 홍태라를 통해 '복수의 화신'으로 변모한다. 자신의 삶이 누군가의 계획이었다는 무서운 진실을 마주하게 된 홍태라. 나락에 빠뜨린 배후를 찾아 응징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내던진다. 처절한 복수를 완성할 이지아의 열연에도 관심이 간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오는 3월 1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