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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임예진이 절친한 동료 배우이자 선배인 강남길과의 추억담을 털어놓는다.
그러자 임예진은 "그때 제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고, 남길 오빠는 제 손길이 가는 유일한 배우였어요"라고 답한다. 이어 강남길은 "영국에서 한국으로 오면서 방송을 해야 하나 고민할 때 시작도 예진이랑 같이 했어요. 4년이란 공백이 있어서 대사를 외우는 방법이나 현장 컨디션을 많이 잊었고, 정신도 많이 없는 가운데 공황장애까지 있었는데 예진이가 병원도 소개해주고 많이 도와줬어요"라고 당시를 회상한다.
강남길은 임예진과 수십 번 부부로 호흡을 맞춰왔지만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드라마 '궁'을 꼽는다. "드라마 '궁'에서 저랑 예진이가 부부 연기를 했는데, 그때 시청률이 잘 나왔었어요. 그 다음부터는 섭외가 잘 들어오더라고요. 그 덕분에 영국에서 아이들을 계속 키울 수 있었어요"라고 덧붙인다.
한편, 양희은은 절친한 사이인 강남길, 임예진에게 정성으로 차린 집밥을 대접한다. 평소 집에서 밥을 자주 먹지 못하는 강남길을 생각하며 보리굴비와 갖가지 집 반찬들을 준비한 것.
이밖에 강남길의 '4년 영국 거주 스토리'. '아이들을 위해 배우로 복귀를 해야 했던 사연', '육춘기(?) 고백'과 '절친 호흡' 임예진과 박미선의 티격태격 케미가 공개된다. MBN '당신 참 좋다' 2회는 30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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