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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그날의 기억을 처음으로 꺼내본다.
오늘 선공개된 영상에서 박시은은 "아주 기쁘게 소중한 아기를 드디어 품게 됐고 그렇게 9개월 열흘을 함께 했다. 아이도 너무 건강했고 그랬는데 정기검진을 갔는데 아이의 심장이 멈춰있었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박시은이 말하는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진태현은 슬픔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다른 출연자들 역시 부부의 아픔을 위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진태현은 "그날 이후 시간이 깨져버린 기분이다. 사실 계속 참고 있을 뿐이다"라며 여전히 떠난 아기를 그리워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또한 그는 "차마 아기 얼굴을 볼 순 없었지만 너무 예뻤다고 들었다"라며 그날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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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앞선 두 번의 이별과 최근 또 한 번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다시 희망을 품는 특별한 이유를 고백했다. 부부는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다시 예쁜 천사가 와줄 거라 믿는다"라며 다시 새 생명을 품을 의지를 드러냈다. '아내 바라기' 진태현은 "사실 나는 아내만 있으면 된다. 그런데도 아기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이라며 그간 숨겨왔던 속내를 고백했다. 이에 부부와 비슷한 아픔을 겪었던 스페셜 MC 이윤지와 이지혜가 눈물을 보이며 공감했다고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모은다.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이야기는 이야기는 30일(월)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