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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아내' 장정윤, 웃는게 웃는게 아냐…시母 신경전에 가시방석 ('걸환장')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3-01-29 13:13 | 최종수정 2023-01-29 13:14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승현, 장정윤 부부가 살얼음판 분위기에 눈치밥을 먹었다.

오늘(29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는 광산김씨 패밀리의 프랑스 파리 여행 3일 차가 그려진다.

광산김씨 패밀리의 셋째 날 여행 코스는 파리의 근교 도시 몽생미셸로 '미카엘 천사의 산'이란 뜻과 1,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찬란한 유산. 하지만 파리에서 무려 왕복 8시간이라는 험난한 여정 탓에 아침부터 광산김씨 패밀리의 신경은 곤두섰고, 결국 인내심이 폭발한 시삼촌 김경중이 신경전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몽생맹실인지 누가 알려줘서 생고생을 시키는 겨? 우리 지금 다 끌려가고 있어"라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광산김씨 패밀리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이에 당황한 것은 몽생미셸 방문을 추천했던 시어머니 백옥자. 백옥자는 "왜 가보지도 않고 말을 그렇게 한대…"라고 서운함을 토로하더니 "그곳이 원래 특이한 걸로 유명해"라며 시동생의 불만을 잠재우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목적지에 결국 시삼촌 김경중은 "지금 형수님을 위해 우리 모두가 희생하고 있다. 그래도 형수님이니까 참는 거"라며 2차 불만을 터트려 차 안 분위기를 순식간에 살얼음판으로 만들었다고.

여행 계획을 세운 김승현, 장정윤 부부는 가시방석에 앉은 듯 두 사람의 눈치를 살피며 몽생미셸로 가는 내내 안절부절못했다는 후문. 제대로 맞붙은 시어머니 백옥자와 시삼촌 김경중으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공기는 몽생미셸 도착 전에 풀릴 수 있을지, 백옥자는 꿈에 그리던 몽생미셸에 도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걸어서 환장속으로'는 닮은 듯 다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 환상 혹은 환장이 될 패밀리 월드투어를 담는 예능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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