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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살림남2' 홍성흔이 아들 화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돌아온 화철이 가방을 아무데나 두고 게임부터 하려고 했다. 처음에는 할 일을 먼저 하라며 좋은 말로 설득하던 홍성흔은 아랑곳 않고 컴퓨터를 켜는 화철에 점점 언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더해 화철이 집으로 가져와야 될 개인 장비를 학교에 두고 왔다고 하자 결국 폭발해 "너 제 정신이냐?"라 소리쳤다. 처음에는 웃는 얼굴로 변명을 하던 화철도 홍성흔에 섭섭했던 일들을 꺼내면서 부자간 말싸움으로 확대되었고 화철이 방문을 닫고 들어가 버리면서 부자 갈등이 극에 달했다.
이에 중재에 나선 김정임은 "이번 기회에 버릇을 고쳐야 한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이는 홍성흔에게 "화리에 이어 아들 화철이랑 사이가 틀어지면 나 숨막혀 죽어"라며 화해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홍성흔이 특별히 준비한 컵라면을 꺼내자 화철은 둘 만의 핸드 사인을 하며 기쁜 마음을 표했고 맛있게 먹으며 행복해했다. 이어 두 사람은 감정이 격해질 때 서로에게 보내는 신호를 정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은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이 5%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KB2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