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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김정현이 MBC에 다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당시 김정현은 "다시 되돌리고 싶을만큼 후회스럽고 또 후회스럽다. 저는 개인적인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다"라며 "저로 인해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도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사건의 출발이었던 '시간' 제작발표회 이후, 복귀작 제작발표회 또한 MBC 골든마우스홀에 섰다. 중도 하차했지만 '시간' 이후 5년 만에 MBC에 복귀하게 된 것이다.
이어 오랜만에 촬영한 소감에 대해서는 "감사한 마음이 있으니 새롭게 보이는 부분들이 있더라. 스태프분들 동료분들이 노력하는 것들이 더 잘보이더라. 감사한 마음으로 현장에 가고 있다. 여름 지나서 가을, 겨울까지 촬영하고 있다. 힘들어도 밝게 인사하려고 한다. 될 수 있으면 이름을 부르면서 한명 한명 관계를 가지려 한다. 감개무량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분들께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 부족한 것이 있고 채워진 것이 있다면, 제가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과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열마디 말보다 앞으로 좀 더 확실하게 보여드릴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27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