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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소유진 인성 극찬 "베풂이 생활화..♥백종원 협찬에 깔려 죽는 줄"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3-01-27 11:5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소유진의 인성과 상대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극찬했다.

이경실은 26일 "소유진. 안톤체홉 갈매기의 여주인공. 아르까지나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대학교 과 후배이기도"라며 "까마득한 후배이기에 학교생활은 같이 하지 않았고, 활동 분야도 다르기에 연예인 탤런트 소유진. 백종원 씨의 아내 소유진. 세 아이의 예쁜 엄마 소유진으로 알고 지내다 이번 연극 공연을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경실은 소유진을 '사랑스러운 여인'이라고 표현하며 "베풂이 생활화되어있고, 여성스럽기가 놀라울 정도. 혀를 내두른다"라고 전했다. 그는 "사람이 많이 갖고 있다 하여 모든 이가 다 베풀지는 않는다. 이번 연극 연습부터 공연까지 배우, 제작진은 소유진 부부의 협찬에 깔려 죽는 줄. '백종원 씨의 사업 영역이 어디까지야?' 놀라며 먹는 것 호강을 누렸다는. 일일이 나열을 다 못하겠다. 고맙다는 말 밖에. 농담 반 진담 반 난 말한다. '유진아 난 너만 따라다닐게'라고.."라며 소유진, 백종원 부부의 통 큰 마음 씀씀이에 감탄했다.


이 밖에도 이경실은 소유진이 분장실에 있는 의자가 차가워서 앉기 힘들어하는 배우들을 위해 직접 뜨개질한 방석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에게는 직접 뜬 가방을, 이순재에게는 목도리를 선물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경실은 소유진에게 방석, 가방 선물을 받고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기뻐하는 이경실을 보며 더 행복해하는 소유진의 선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

이경실은 "공연하는 도중에도 계속 놀라고 있다. 안톤체홉의 갈매기를 보고 간 분들은 아실 거다. 소유진이 맡은 아르까지나의 폭풍 대사를.. 늘 긴장 상태일 텐데 무대 나갔다 들어오면 사이사이 분장실에서 뜨개질을 한다"며 "이런 여인은 누구나 사랑하지 않을까요? 후배지만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고마워 유진아. 너의 모든 걸 축복한다"며 소유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소유진은 "옴마나! 선배님과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제게 행복인걸요"라는 답글을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경실과 소유진은 이순재가 연출하는 연극 '갈매기'에 출연 중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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