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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예능 대부' 이경규가 '미우새'에 출연해 예능 베테랑다운 화려한 입담을 선사한다.
특히, 허경환 母는 이경규와 같은 '부산 동구 초량동' 출신임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어 아들 사랑이 넘치는 경환 母는 "고향 누나 아들 좀 잘 키워보소"라며 지연을 내세운 은밀한 제안을 건넸다. 이에 이경규는 "허경환보다는 딘딘을 사랑한다"라고 돌직구로 응수했다. 하지만 경환 母는 "(이경규는) 부산에서 내 동생 뻘이다"라며 한 치의 빈틈도 허락하지 않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母벤저스의 NO필터링 공격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경규 형님이 혼자였으면 좋아할 것이냐?"는 MC들의 짓궂은 질문에 토니안 母가 "내 스타일은 아냐"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은 것. 참다못한 이경규는 "내가 이런 대우를 받으러 여기 나온 겁니까?"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데뷔 42년 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이경규의 새로운 모습에 제작진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예능 대부' 이경규, 그리고 역대급 텐션으로 이경규와 웃음 폭발 케미를 선보인 母벤져스의 모습은 29일 일요일 밤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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