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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이대형과 썸 실화? "난 좋아...야구 유학 보내줄 수도" (비보티비)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3-01-26 18:31 | 최종수정 2023-01-26 18:32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숙이 전 야구선수 이대형에 직진 고백을 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과몰입 주의 연하남을 향한 숙이의 직진 고백 나는 네가 마음에 들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숙은 이대형과의 썸 질문에 "이대형 씨를 한번도 만난 적은 없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김숙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이대형이 나올 때마다 꾸준히 호감을 드러냈고, 이대형 역시 이상형으로 김숙을 암시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말들을 남기면서 시청자들의 심쿵지수를 높여 왔던 바.

김숙은 "김병헌 씨 나오는 영상에 계속 나온다. 얘기를 하다가 서서히 분위기가 나랑 이대형을 엮는 분위기다"면서 "솔직히 걔(이대형)도 좀 흘렸다"며 웃었다.


그때 김숙은 이대형의 최측근인 김병현에게 전화를 걸어 의견을 물었다. 송은이는 "이대형 선수와 숙이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가능성이 있느냐"고 물었고, 김병현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답해 김숙을 웃게 했다. 이에 김숙은 "날 피한다. 시상식 대기실에서 만났는데 날 보고 뒷걸음질 치더라"고 했다.

그러자 김병현은 "운동하는 애들이 약간 쑥스러움이 있다"면서 "대형이 어머님한테는 허락을 받았다. '숙이 누님, 대형이랑 어떠세요?'라고 물어보니 'TV에 나오신 분 너무 좋죠'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김숙은 "어머님은 긍정적이시네"라면서 "나는 사실 대형이가 마음이 있다면 난 좋다. 늦었지만 대형이가 원한다면 야구 유학도 보내줄 수도 있다. 해줄 수 있는 거 다 해줄 수 있다"며 상여자 면모를 뽐냈다.


이에 김병현은 "대형이가 예능으로 너무 재밌어한다"고 하자, 김숙은 "내 프로그램은 안 나오더라. 나를 피하는 건가"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는 "휴대폰을 봤더니 유희관, 김병현 번호는 있는데 대형이 번호가 없다. 나하고 밀당하자는건가?"라며 이대형의 번호를 요구했다. 김병현은 "대형이한테 단도리 쳐놓겠다"면서 "대형이가 노래방 18번 곡이 이승기의 '누난 내 여자니까'다"라며 부추겼다. 이에 김숙은 "마음이 있네. 주변에 누나가 나 밖에 더 있냐. 잘 되면 (김병현에게) 햄버거 집 하나 사줄거다"며 통 큰 선물을 약속했다.


통화를 끝낸 뒤, 김숙은 "나는 참 괜찮은 거 같다. 나도 듣는 얘기가 있지 않냐. 뒷조사 들어갔다"고 했지만, 결국 김병현으로부터 이대형의 전화번호를 받지 못하는 웃픈 광경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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