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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유퀴즈'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학교 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곽튜브는 "항상 친구들에게 맞고 살았다. 결국 고등학교 1학년때 자퇴를 했다. 자퇴하고 나서 집에 박혀서 아무것도 안하고 해외 축구만 봤다. 해외 축구를 보다 보니 외국 나가서 한국인이 없는데서 지내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하던 곽튜브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이에 MC 유재석은 "너무 화가 난다. 학교폭력은 사라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곽튜브는 학교폭력 피해자들에게 "피해자들은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 찾곤 한다. 하지만 절대 본인 잘못이 아니라는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학창시절 아픔을 겪은 곽튜브은 치열한 20대를 보냈다고. 그는 "유학을 떠나서 외국어를 배웠다. 그들(가해자)에게 보란 듯이 성공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복수심으로 살았다"며 결국 아제르바이잔의 대한민국 대사관에까지 취업해낸 성공 스토리를 전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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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를 전공했다는 곽튜브는 "과거 아제르바이잔의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실무관으로 일했다. 그런데 당시에 여행 온 여행 유튜버분을 제가 가이드 해줬다. 그때 내 재능을 알아차렸다"며 "여행 유튜버분의 수입도 또래보다 연봉이 높은 저보다도 많더라. 세계 다니며 노는데. 재미도 있고 수입도 높은 여행 크리에이터에 관심이 생겼다"고 여행 크리에이터가 된 계기를 밝혔다.
회사 다닐때와 크리에이터 활동 할때의 수입 비교를 묻는 질문에 그는 "제일 잘 벌때는 한 달에 직장인 연봉 수준을 벌었다. 대사관 다니던 시절의 연봉을 한 달에 벌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