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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야구선수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계약금이 공개됐다.
또 서울의 럭셔리 하우스도 이날 최초 공개됐으며, 서장훈 저리가라 정리왕인 추신수의 깔끔 청소 스타일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추신수와 32년 지기인 이대호는 추신수를 소개하며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 7년에 1억 3천만 달러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화로는 1400억원에 해당되며, 이는 레전드 선수로 꼽히는 박찬호, 박지성, 류현진보다 많았다. 국내 연봉 하위 네 개 팀 선수들의 연봉을 모두 합쳐도 추신수 한 명의 연봉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
또한 추신수는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200개의 홈런을 달성하는 기록을 쓰기도 했다.
이어 추신수는 이사온 지 3개월된 집을 공개했다. 미국 텍사스 집은 이대호 설명에 따르면, 거의 박물관 수준. 3박 4일 해도 다 못 구경할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
서울 집도 만만치 않았는데, 깔끔한 화이트 인테리어로 감탄을 자아냈다. 추신수는 "한국 와서 한 게 없어서 상이 두 개 밖에 없다"고 말했고, 나머지 상은 미국 집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추신수는 '칼각 끝판왕' 면모를 보였다. 이어 공개된 옷방에는 옷이 칼각을 유지하며 가지런히 정리정돈돼 있었다.
멤버들은 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추신수는 "집에 두고온 물건이 있으면 어디에 뭐가 있는지 다 안다"고 말할 만큼 정리정돈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그의 완벽주의적인 성향에 깜짝 놀라자, 추신수는 아내 하원미가 "'신수야 제발 숨 좀 쉬고 살자'고 했다"는 반응을 전하기도. 그러면서도 "더 좋은 기회일수록 갑자기 찾아온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왔을 때 반드시 잡고 싶다"며 "평소 청소를 깨끗히 해두면 갑자기 누군가 와도 바쁘지 않다"고 자신만의 정리 철학을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