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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광산김씨 패밀리 김승현의 부인이자 장정윤 작가가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를 통해 방송 최초로 등장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여행 준비를 위해 김승현 부부의 집을 방문한 시월드가 신발 벗기가 무섭게 부엌부터 불시 검열한 것. 점점 굳어가는 장정윤의 표정은 아무도 보지 못한 채 시월드는 부부의 침실에 이어 드레스룸까지 장악했고, 평소 장정윤의 옷을 호시탐탐 노리던 시어머니는 "이거 내 스타일이야"라며 빠르게 며느리의 새 옷만 쏙쏙 골라내는 레이더망을 가동하는 등 남다른 패션 부심을 폭발시켰다는 후문. 그뿐만 아니라 시부모는 김승현의 장 작가 호칭에 분노하며 결혼 3년 만의 호칭 개선에 나섰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 가운데 장정윤은 "남편 김승현과의 결혼 생활은 '사랑과 전쟁'이자 장르로 따지면 재연 드라마"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했다고. 여기에 "이제는 '될 대로 돼라' 생각할 만큼 많이 내려놨다. 내가 선택한 남자니까 안고 가야지 어쩌겠냐?"고 덧붙여 시작부터 환장스러운 시월드 파리 가족 여행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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