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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배우 고(故) 윤정희의 장례식이 오는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윤정희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제 아내이자 오랜 세월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정희가 19일 오후 5시 딸 진희의 바이올린 소리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생전 진희 엄마(윤정희)의 뜻에 따라 장례는 파리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한 평생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며 살아온 배우 윤정희를 오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우 한지일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윤정희 선배님, 많이 보고 싶을 거에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고, 배우 김혜수도 고인의 흑백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그리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