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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법쩐' 이선균이 상상 이상의 초강수를 뒀다.
은용은 곧바로 명회장을 찾아갔고, 명회장이 불법 은닉한 재산을 찾아 나랏돈에 보태겠다는 강력한 카운트 펀치까지 날리며 승기를 꽉 잡았다. 은용이 명회장의 검찰 라인을 제대로 틀어쥐면서 명회장은 끝내 구속 판결을 받았고, 황기석 역시 직무 집행 정지 명령을 받게 됐다. 법과 쩐 최상위층에 있는 두 거물이 완벽한 궁지에 몰리며 검찰청 분위기 역시 하루아침에 바뀌었다.
'우리 편'의 예상 밖 변칙 플레이에 분노한 명회장과 황기석은 또 다른 반격을 준비했다. 명회장은 먼저 은용이 동대문 일수 구역 단독 관리 조건으로 포섭했던 김여사를 불러내 자신을 고소한 고소장을 넣어달라 했고, 황기석은 자신을 따르는 이영진(박정표) 검사를 시켜 명회장을 피의자로 소환, 몰래 빼내는 데 성공했다. 명회장은 그 길로 오창현을 만나 오창현의 주머니에 황기석이 직접 작성한 수상한 편지 봉투를 넣었고, 옥상에서 밀쳐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시청률 9.7%(수도권 기준), 시청률 9.5%(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1.1%를 기록,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5%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행보를 이어갔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법쩐' 6회는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