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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송인 조형기가 방송가에서 퇴출됐다는 사실이 MBC '라디오스타' 자료화면을 통해 확인이 됐다.
조형기는 1991년 음주운전을 해 30대 여성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뒤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고, 2년 뒤 가석방 돼 MBC '사과 하나 별 둘'로 복귀했다. 당시 인터넷 등이 보급되지 않았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라 조형기는 복귀 후 예능 '전파견문록', '이경규가 간다', '세바퀴'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바. 심지어 2006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PD상을 수상하며 방송가에서 활발한 활약을 ?쳤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성화됐던 2010년 중반부터 조형기의 과거 사건이 조명됐고, 조형기의 행동을 비판하고 비난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2017년 예능 프로그램 '황금알'을 끝으로 방송을 중단했다. 그후 조형기는 2020년 1월 소통전문가 김대현 씨와 유튜브로 활동을 재개했으나, 네티즌의 비난이 이어졌고 댓글 창을 폐쇄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유튜브 활동도 중단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