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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출신 허윤아, 상의탈의 하고 식사...남편 "입맛 떨어져"(진격의 언니들)[SC리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3-01-18 00:52 | 최종수정 2023-01-18 06:3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걸그룹 LPG 출신 허윤아가 노출증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허윤아와 그의 남편 이남용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윤아의 남편 이씨는 "아내가 겉으로 멀쩡해 보이는데 집에만 있으면 자연인이 된다. 옷을 다 벗고 생활한다"라고 언급했고, 박미선이 "이브처럼?"이라고 묻자 허윤아는 "아니요. 저는 타잔"이라며 상의 노출을 하고 생활하고 있음을 알렸다.

장영란은 "얼마만에 벗고 다니셨냐"라고 물었고, 허윤아는 "6개월간 옷을 챙겨 입으며 참았으나 결국 두통까지 생기며 어쩔 수 없이 옷을 벗고 자연인이 됐다"라며 "먼저 속옷부터 벗고 하나씩 옷을 벗기 시작했다.. 밥 먹을 때도 타잔처럼 먹었더니 그때 남편이 진짜 싫어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남편은 "밥을 딱 먹으려고 하는데 (아내가) 웃통을 벗고 있으니까…그걸 보니 입맛이 사라졌다"라고 질색했다.

허윤아는 "겨울에도 보일러를 안 튼다"라고 이야기했고, 남편은 "겨울에도 창문을 열고 지낸다. 그래서 전기매트를 사달라고 했더니 매트리스 망가진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박미선은 "전 남편 앞에서도 아직 옷을 안 갈아 입는다"라고 말했고, 허윤아는 "집에서 옷 벗고 있는 게 남편&남자들의 로망이다"라며 자신이 벗는 이유가 남편을 위해서 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남편은 "뭐라는 거야"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듯 화를 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생활 습관을 이야기하며 토론에 불이 붙은 두 사람은 서로를 답답해 했고, 박미선은 허윤아에게 "그럼 7시에 일찍 일어나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허윤아를 당황케 만들었다.


허윤아는 "우리 남편은 주말만 되면 아프다. 특히 '오늘이야'라며 분위기를 잡으면 그 날부터 아프다. 근데 월요일에는 싹 낫는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호영은 "근데 자연인과는 분위기가 잡히지 않을 거 같다. 특히 밥상에서도 타잔 모습을 보고 있을텐데 맛이 떨어지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남편은 김호영의 말에 호응하며 "남자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다"라고 말했지만 허윤아는 "난 그럼 진짜 싫다"라고 질색했다.

결국 박미선은 "죄송하지만 저희 여기서 마무리해야 할 것 같다. 부부 상담을 제대로 해결해 드리기가 쉽지 않다"라며 두 손 두 발 다 들고 말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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