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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크리에이터 아옳이(김민영)의 폭로로 시작된 논란이 서주원의 반격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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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주원 측도 반박을 시작했다. 우선 자신을 서주원의 어머니라고 주장하는 이는 17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삶의 불행을 과장하고 각색하고 시간의 흐름을 역으로 바꿔서 피해자가된 것처럼 억울함을 호소만 했다면 이혼녀로 살아가기 위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야하니 어쩔수 없었다고 이해하겠다"며 "자극적인 주제로 영상을 올리고 같은날 맞춰 쇼핑몰을 오픈하고 경제적 이득을 학습하고 범죄 수준의 기사와영상을 만들어 제작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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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 친정아버지가 희귀암 투병중이던 2018년 아무것도 묻지 않고 결혼 시켰다. 연상녀라 '20대초반 아들과 비교될텐데 극복할 수 있냐'고 물으니 '단칸방에 살아도 좋을 것 같다'는 말 믿었다"고 강조하며 "하지만 아들에게 맡기고간 집 열쇠를 가지고 가 상견례도 하기전 엄마와 함께 내 집 문을 따고 들어와 집을 보고 갔더라. 상상못할 무례함에 아들의 불행을 직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주원도 참전했다. 서주원은 18일 "결혼 뒤 저희 부부는 상당 기간 전문가들의 조력을 받으며 건강한 결혼 생활을 유지해보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벌어졌던 서로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해 협의를 통한 이혼에 이르게 됐다"며 "그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양측의 조율 과정을 통해 원만한 협의 이혼에 이르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협의 이혼을 하고 수개월이 지나고 난 뒤 최근 갑작스럽게 벌어진 전처 김민영의 돌발 행동에 무척 당황스럽고 황당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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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원은 "그렇다 보니 곧바로 대응을 해야 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한때 사랑했던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 김민영의 이러한 돌발 행동에 맞대응하지 않는 것이 전남편으로서 도리라고 생각도 한다. 그러나 김민영의 유튜브 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며 "너무 많은 오해와 억측이 남무하면서 제가 감당하기에 벅차고 넘지 말아야 할 선에 도달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여러분께 호소드린다. 필요 없는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서주원은 "잘못된 부분에 관하여는 법적 대응을 통해 시정할 계획"이라며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알려드릴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개인사에 관한 이야기들을 조목조목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부디 양해 부탁드리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많은 분께 염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